코인? 토큰? 모르면 손해 보는 구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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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 Chain

코인? 토큰? 모르면 손해 보는 구별법

by 쏠수있어ㅤ 2022.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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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손해 보는 코인 vs 토큰 차이  / 구별법 알아보기

 

코인 투자를 할 때 내가 구매하는 이 암호화폐가 코인인지 토큰인지 구별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둘은 비슷한 개념같지만 근본에 차이가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공부할겸, 앞으로의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될 겸 아래 글을 끝까지 잘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먼저 코인과 토큰의 차이를 알기 전에 알아야 하는 것이 "블록체인" 기술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블록체인이라는 네트워크 상에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암호화폐들을 발행하고 유지 및 관리하게 되는데 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메인넷) "를 스로 가진 암호화폐가 바로 "코인"이고 자신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가 없어서 기존에 있는 다른 블록체인상에서 발행한 암호화폐를 "토큰" 이라고 합니다. 즉, 메인넷의 유무에 따라 코인과 토큰으로 나누어지게 되죠.

 

 

 

코인, Coin

그렇다면 메인넷을 가진 코인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우리와 아~주 친숙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클레이튼, 솔라나, 폴리곤, 바이낸스코인, 퀀텀, 아발란체... 등이 있습니다. 뭔가 굵직 굵직하고 오래 봐온 익숙한 삼대장(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은 모두 코인입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코인의 메인넷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토큰을 발행을 할 수는 없습니다. 여기에는 예외가 있는데요, 비트코인과 같이 블록체인 1세대라고 불리는 기술은 dApp (블록체인 플랫폼)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쉽게 생각하면 "화폐"의 기능만 있어서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토큰을 발행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더리움 이후부터 (블록체인 2세대) 플랫폼의 기능도 가지게 되어 아래 설명할 "토큰"이라는 것이 생기게 되었고 어마어마한 확장성을 가져다 주었죠. 

 

 

 

토큰, Token

토큰은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메인넷 = 본인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갖지 않고 다른 코인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토큰을 발행한 것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스타트업, 자본금이 적거나 빠르게 암호화폐를 발행하고 싶은 경우, 메인넷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금 떨어질 수도 있는 기술력 등이 있습니다. 자, 여기까지 들으니 아니 그럼 토큰은 그냥 다른 애들한테 기생하는 느낌인데? 뭔가 쎄한데?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토큰으로 시작해서 인기와 신뢰를 얻고 추후 메인넷을 구축하는 경우도 있고 (ex. 이오스(EOS), 트론(TRX)등이 있음) 토큰 자체로 기술도 자본도 탄탄, 신뢰까지 얻은 경우 수요가 높아져 가격까지 안정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보통 토큰을 발행하는 블록체인은 이더리움이 굉장히 우세합니다. 코인 1등인 비트코인은 위에서 설명한대로 "토큰"을 만들 네트워크 기술이 없습니다. 때문에 2등 코인인 이더리움이 아직까지 우세합니다. 이더리움의 수수료보다 훨씬 싸서 유입자를 늘리고 있는 폴리곤, 솔라나 등 후발 주자들이 따라오고 있지만 이미 발행되어 유통되는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 (= ERC20 토큰)은 너무나 많아 앞으로도 이더리움은 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 

도지코인(DOGE), 펀디엑스(NPXS), 오미세고(OMG), 비체인(VEN) 등 정말 수많~은 토큰들이 있습니다. (현재 존재하는 토큰의 70% 이상으로 예상됩니다. 즉, 이는 이더리움은 망할리가 없다는 반증일 수도..

 

이제 한국에서의 익숙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2년 전만 하더라도 한국에서는 카카오에서 만든 코인, "클레이튼"이 한창 유행이었습니다. 카카오 모회사도 탄탄하겠다, 한국의 토큰 또는 NFT를 만드는 회사에서 이제 클레이튼 기반의 토큰/nft를 수없이 쏟아낸 적이 있었죠! 이렇게 "코인"인 클레이튼 기반으로 아직 메인넷 구축을 하기 어렵거나, 귀찮거나, 못하거나 하는 국내 기업들이 이용한 것이 바로 "클레이튼 메인넷"이었고 이를 활용하여 발행 한 것이 "토큰" 입니다. 

 

클레이튼 기반의 토큰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클레이스왑(KLAYSWAP), 클레이파이(KLAYFI), 팔라(PALA), 썸씽 코인(SSX), 오르빗체인(ORC) 등이 있습니다. 

 

 

 

 

그럼 코인 vs 토큰 무엇을 사야할까?

과연 무조건 코인인가?

 

여기까지 들으면 '흠.. 그럼 코인은 좋은거고 토큰은 안 좋은 건가 ? '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메인넷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기반이 탄탄하고 토큰보다 공을 들여 만들었다고 볼 수는 있습니다. 치밀한 기획, 거대한 자본력, 풍부한 인력 그리고 탄탄한 블록체인 구현 기술력 등을 가지고 있어야 성공적인 메인넷을 구축할 수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모든 메인넷을 가진 코인이 무조건 성공한다는 보장은 절대 없습니다.

 

사실 비트코인은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개발코드가 완전히 오픈되어 있죠! 이더리움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래서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따라하는 수많은 코인과 토큰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클레이튼의 코드도 이더리움과 거의 흡사. 보통 후발 주자들이 앞선 코인/토큰의 오픈된 소스를 많이 참고하여 개발합니다.) 코인이 상대적으로 조금 더 안전한 것은 맞습니다만 언제 어떻게 이 코인이 무너질지, 신뢰가 무너지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코인이 무조건 안전해!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토큰은 어떻까요? 

토큰이 발행된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어떤 코인기반인지를 보아야 합니다. 만약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을 발행했는데 이더리움이 점차 세력이 약해지고 사용하는 사람들도 없게 되면? 내가 가진 토큰에도 영향을 줄 수 있겠지요. 물론 이더리움은 아직까지 견고하고 계속해서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어서 걱정없지만 (+ 미래일도 알 수 없고..) 너무나 최신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라던가 아직 신뢰도가 많이 쌓이지 않은 네트워크인 경우 리스크가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므로 이것도 개인 투자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인 결론 

- 코인과 토큰 둘 다 "암호화폐"로 똑같은 화폐이지만 투자에 있어서 이 암호화폐가 "코인"인지 "토큰"인지를 구별하는 것은 중할 것 같습니다. "코인"이라면  사용한 "블록체인 기술"이 무엇인지, 어디에 확장성을 가지게 될 것인지, 사람들에게 변치않는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인지를 보아야 하고 "토큰"이라면 이 토큰이 발행된 "블록체인 네트워크" 는 어딘지 (어떤 코인인지) 확인하고 위의 서술한 바와 같이 동일하게 해당 "코인"의 신뢰성, 기술력, 안정성을 꼭 체크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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